언제 : 2007. 07.21

어디 : 상학봉 묘봉

 

 

        천왕봉~문장대로 이어지는 속리산 주능선의 장쾌함에 비하여 상학봉~묘봉 능선은

       아기자기한 코스로 알려져 있다. 충북알프스의 공룡능선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산행재미는 오히려 이 속리산 서북능선이 한 수 더할 것이다.

 

 

        짙은 안개 속에 바위를 안고 돌고, 타고 넘고 때로는 석문 속을 지나기도 하고

       밧줄을 잡고 오르내리다 보니 방향감각이 헷갈리기도 한다. 유격훈련장 같기도 하여

       다시는 힘든 이 속리산 상학봉 묘봉에는 오지 않겠다는 산우도 있지만,

 

 

        지나고 보면 암릉을 오르내리는 이것이 바로 산행의 별미일 것이다.

       그러나 아무나 맛 볼 수 없다. 산을 사랑하는 어진 마음이 있어야 하고

        최소한의 체력과 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 

 

 1 들머리에서 본 안개 자욱한 상학봉 능선. 안개가 걷어지기를 기대하며 입산

 

 2  그러나 안개는 오를수록 짙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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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주능선에 오르고 통천문을 통과할 무렵 안개는 조금씩 걷히고 

 

 9 상학봉 바위 위에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일 듯 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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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안개에 덮힌 토끼봉 모자바위가 비로소 모습을 들어낸다(오른쪽)

 

 13 상학봉 정상. 정상석은 아래로, 산꾼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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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우회로를 버리고 암릉코스 도전!

 

 18 석문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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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또 밧줄 잡고 오르내리다 보니

 

 25 묘봉 마당바위 위에 벌써 도착한 산꾼들이 보인다. 

 

 26 암봉 뒤로 관음봉 문장대로 이어지는 능선은 안개속에 묻혀있다.

 

 27 제일 후미로 내려오다 보니 모델이 없어 지팡이로 대신한다.

 

 28 용화정공원으로 내려오면서 뒤돌아 본 속리산 서북능선. 역시 안개에 덮혀있다.

    짙은 안개로 아쉬움 남는 상학봉~ 묘봉 산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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