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7.03.17

어디 : 달마산

 

       기묘한 바위들이 온 산에 가득하여 흡사 바위 바다에 빠져 바위 속을 헤엄쳐 나가는

      듯하다. 송촌마을에서 시작한 산행은 쉬엄쉬업 걷다보니 어느덧 바람재에 닿고, 암릉을

      오르내리며 바위 구경하다보니 불썬봉,달마봉 두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정상이다.

 

       동쪽으로는 완도 상황봉이 우뚝하고 남쪽으로는 다도해의 올망졸망한 섬들이 한 경치한다.

     서쪽 자락엔 미황사가 아늑하게 자리하고 있다. 정상을 넘어 문바위와 작은 금샘 주변의

     암릉은 더 웅장하고 화려하다. 암릉 타고 넘는 재미가 보통이 아니다.

 

      내려오는 길에 부도전과 아름다운 미황사를 둘러보고 버스는 땅끝마을 사자봉으로 향한다.

     달마산 온 김에 한 시간 쯤 더 투자하더라도 땅 끝까지 가봐야 한다는 G산악회의

     성실한 안내로, 덤으로 땅끝마을 답사를 겸하는 호사를 누린다. 땅끝 일몰이 아름답다.

 

 솟대 뒤로 달마산 주능선

 

 

 

 

 

 

 

 

 

 

 

 

 

 정상에서 본 문바위쪽 남릉. 그림의 왼쪽 아래 부분에 불썬봉과 달마봉 정상석.

 

 

 

 

 

 

 

 문바위 부근의 기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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