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5.12.03 11.10.~16.10 20,000보
어디 : 천성산. 법수원계곡
토요일 느지막히 집을 나선다.
법수원 뒤 암봉과 계곡은 경치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때문에 최소의 시간과 경비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런데 날씨탓인가? 등산인들이 그리 많지 않다.
낙엽 덮힌 오르막 길에는 조금씩 미끄러 지기도 하면서 천천히
올라간다. 왼쪽으로 미타암 뒤 암봉의 바위들이 도열하듯 우뚝
서서 내려다 보는 듯하다.
봉우리에 올라서니 건너편에 천성2봉이 모습을 들어내고
법수원 뒤 협곡의 일부가 발 아래 펼쳐진다.
기온이 제법 내려간듯 콧등이 시리다.
꼭히 정상에 가야할 이유도 없다. 법수원뒤 협곡으로 내려온다.
양옆으로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 별천지에 들어선 느낌을 준다.
계곡이 짧고 수량이 적은 것이 흠이지만 그래도 근교산 중에서는
몇 손가락 안에 드는 경관이다.
*아래 사진은 산행 중 만난 바위들 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법수원
별난 나무 한 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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