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21.03.23
어디 : 배산
배산역~ 바람고개~ 멍애정~ 돌산 진단래밭~ 물만골역
배산진달래는 벌써 꽃잎이 마르기 시작한다.
진달래꽃은 어릴 때 참꽃이라 부르며 따 먹기도 했든 꽃이다.
김소월의 진달래꽃의 경상도 버전.
내꼬라지 비기시러 갈라 카마
암말 안코 보내 주꾸마
동래에 배산 참꽃
항거석 따다 가는 길에 뿌리 주꾸마
발자죽 띠는데 마다 나뚠 그 꽃을
사부자기 삐데 발꼬 가뿌래이
내꼬라지 비기시러 갈라 카마
죽어도 눈물 한 빨 안 흘릴 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