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8.12.03
어디 : 금강공원 단풍나들이
미세먼지가 물러가고 비가 잠시 주춤한 시간에 짬을 내어 금강공원으로 간다.
간밤에 내린 비로 떨어진 단풍잎이 땅에 수북하게 쌓여있다.
금강연못 부근에서 이슬비를 만나 빗물 머금은 단풍잎을 보며 내년을 기약하고 발걸음을 돌린다.
금강공원 가는 길목, 유락여중 앞 단풍은 한창이다.
금강공원 입구. 단풍잎이 많이 떨어졌다.
이 단풍나무 잎은 아직 푸른데---.
고운 단풍 눈에 담고 디카에 담아---,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며칠전 2% 부족하던 단풍, 오늘은 조금 늦었다.
길냥이도 단풍 구경.
떨어진 단풍잎이 젖은 길바닥에 붙어있다.
단풍이불 덮고 ---.
단풍 한 잎 가슴에---.
단풍이 낙엽되어 ---.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우산 준비 안된 나들이객의 걸음은 빨라지고, 우산 쓴 사람은 단풍 삼매경.
며칠 전 화려하던 단풍은 빛이 바랬다.
보고 또 보고---.
우중 단풍 나들이.
벤치에 앉아 쉬어도 좋지만, 빗방울이 빨리 내려 가라고 하니 아쉬움 남겨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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