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6.01.03

어디 : 금정산 고당봉

      

          범어사~ 금정산성 북문~ 정상~ 사베고개~ 범어사 문화체험누리길~ 범어사역.

        신정연휴 마지막 날, 3월 초순 날씨라고 한다.

        날씨가 따뜻하니 산행하기 딱 좋은 날이다.

        고당봉에는 많은 산객들로 붐빈다.

 

         옛말에 ‘등산은 독서와 같다’고 한다.

       백세시대에 책 읽고 운동도 하는 셈이니,

       내 발로 가까운 산이라도 산행할 수 있으면 무엇을 더 바랄까?

 

 

 

선찰대본산 금정산범어사 조계문(보물 1461호)에 인사 건네고,

 

 

금정산성 북문을 지나

 

 

고당봉으로 오르는 길. 오른쪽은 근래 복원된 금정산성.

 

 

금샘을 당겨보고

 

 

고당봉을 올려다 본다.  금정의 문화유산 안내문에 의하면

"부산의 진산, 금정산을 빼고는 부산을 생각할 수 없고, 고당봉이 없는 금정산은 말할 수가 없다.

 금정산성 북문에서 고당봉을 바라보고 있으면 봉긋한 연꽃송이 처럼 보이는 ---"

 

 

 

 

 

 

 

 

 

 

오랜 세월, 흙은 사라지고 나무 뿌리가 들어났다. ㅉㅉ

 

 

바위 사이에서 잘 자라는 소나무.  

 

 

 

 

 

고당봉전망대. 오른쪽에 북문.

 

 

조망이 흐리다. 왼쪽 장산, 그 오른쪽으로 황령산이 희미하다.

 

 

고당봉에서 내려다 본 고당봉 뒤 사거리. 금정산도 식후경.  사거리 가운데 이정표에는 고당봉 0.3km라고 표시되어 있다.

 

 

고당봉 정상석 정면은 순서를 기다리는 이들이 너무 많아 포기하고, 정상석 뒷면 이은상의 시를 읽어 본다.

돌우물 금빛고기 옛 전설 따라/ 금정산 산머리로 올라왔더니/ 눈앞이 아득하다 태평양물결/ 큰 포부 가슴속에 꿈틀거린다.

 

고당봉은 만원.

 

 

바위 사이로 의상봉이 뾰족하다.

 

 

정면으로 계명봉 너머 철마산, 그 오른쪽으로 달음산.

 

 

손바닥을 닮은 듯.

 

 

정면으로 전망대 너머 미륵암 바위 위에도 산객들이 수두룩빽빽하지만 똑딱이의 한계로 ---.

 

 

쓰레기를 버리지 맙시다. 버려진 프라스틱물통을 수거하여 옮기는 중.  또 다른 곳에서는 밀감껍질 휴지등을 치우는 이도 있고.

 

 

 

 

 

 

 

 

도랑물에 흙이 씻겨 나가고 뿌리가 반쯤 들어나 있는데,

 

 

이 소나무는 바위에 걸터 앉아 자라고 있다.

 

 

사베고개를 지나고

 

 

범어사 문화체험 누리길을 따라 내려온다.

 

 

'금정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정산   (0) 2016.03.25
금정산 고당봉 빙화  (0) 2016.02.02
쇠미산(금정봉)  (0) 2015.12.28
금정산 윗박능선  (0) 2015.12.14
금정산 의상봉  (0) 2015.11.1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