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4.07.25

어디 : 영도대교

 

            임시수도기념관과 아미동비석문화마을을 둘러보고 영도다리로 간다.

          영도다리는 한국전쟁(1950~1953) 당시 피란민들의 만남의 장소로 유명했으며

         1966년 이후 도개가 중지되었다가 47년 만인 2013년 11월 다리를 들어 올림으로서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든다고 한다. 도개시간은 매일 12시부터 15분간.

   

 

 

영도다리 너머 영도 봉래산에는 흰구름이 몰려오고,

 

 

 

영도다리 아래에는 도개시간에 맞춰 관광객들이 모여든다.

 

 

 

12시 정각 오포가 불면 다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굳세어라 금순아' 노래도 들려온다.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목을 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금순아 어디로 가고 길을 잃고 헤메었던가

피눈물울 흘리면서 일사 이후 나홀로 왔다

 

 

 

일가친척 없는 몸이 지금은 무엇을 하나

이내몸은 국제시장 장사치기다

금순아 보고싶구나 고향꿈도 그리워 진다.

영도다리 난간 위에 초생달만 외로이 떴다

 

 

 

철의 장막 모진 설움 받고서 살아를 간들

천지간에 너와 난데 변함있으랴

금순아 굳세어 다오 북진통일 그날이 오면

손을 잡고 울어보자 얼싸안고 춤도 추어보자

 

 

 

다리가 내려오면 사람들은 서서히 떠날 준비를 하고,

 

 

 

아쉬움이 남는 이들은 좀 더 지켜보기도 한다.

 

 

 

 다리 위에는 버스, 택시,  승용차 그리고 사람들은 출발신호가 떨어지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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