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9.02.21
어디 : 탄항산 주흘산 부봉
하늘재~ 탄항산(월항삼봉)~ 945봉에서
A팀은 주흘 영봉~ 주봉에서 문경세제 1관문으로,
B팀은 주흘 부봉~ 2관문에서 1관문으로 내려오고,
C팀은 1관문(주흘관)~ 2관문(조곡관)~ 3관문(조령관)까지
왕복하기로 한다. 선택은 자유이다.
B팀 코스를 따른다.
암봉인 부봉 오르내리는 길은 눈과 얼음으로 상당히 미끄럽다.
부봉에서는 산의 중심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조망이 탁월하다.
‘보고 또 보고’이다.
부산에서 출발한지 약 3시간 걸려 하늘재에 도착
계립령 유허비에는 "이 고개는 속칭 하늘재 지릅재 계릅산 대원령이라 부르기도 하며 ---,156년 죽령보다 2년 먼저 열렸다.---"
부산(釜山)이나 부봉(釜峰)이나 가마 부(釜)이고, 부봉은 백두대간에서 조금 벗어난 듯한데---.
부봉3봉 오르는 눈과 얼음이 붙은 암벽을 어렵사리 넘어서
조심조심 3봉으로 오르면
조망 대길(眺望大吉)
3봉을 내려서서
4봉으로 가는
길도 수월챦다.
발 디딤을 확인 또 확인한 후에 밧줄을 잡고
4봉을 우회하여 5봉에 오르면 6봉이 눈 앞이다. 6봉으로 오르는 철계단이 저 만치에 ---,
하산하는 길도
눈과 얼음에 덮힌
암릉 길이라
조심 또 조심
밧줄 잡고 ---,
드뎌 문경세제 2관문인 조곡관에 닿고,
교귀정을 지나
그림자 길게 늘어진 세재길을 걸어서
영남제일관이라 쓰여진 주흘관을 지나 주차장으로 ---.
* 눈과 얼음이 붙은 암릉 길을 안산 즐산하신 푸른산님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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