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8.05.12
어디 : 희양산 봉암사
희양산의 모습이 봉황을 닮은 바위라고 하여 산자락에 있는 절을 봉암사라
부른다고 하는데, 이 절은 사월 초파일 하루만 일반인에게 문이 열린다고 한다.
산행은 괴산 은티마을에서 시작하여 희양산성터를 지나 희양산 정상에 오르고
문경 성골마을로 내려온 후에 봉암사를 답사하는 코스이다.
정상에서는 거대한 바위 절벽 아래로 봉암사가 아늑하게 보인다.
희양산의 거대한 암릉은 백두대간의 사리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더 머물고 싶지만 정해진 시간에 봉암사 답사까지 마치려면 서둘러야 한다.
하산 길에는 많은 산객들이 몰려 정체구간이 늘어나고 걸음이 더뎌진다.
절 마당 위에 걸린 흰색 연등이 정갈스럽다. 절 경내의 보물들을 둘러보고
침류교를 건너니 마침 백운대로 가는 길이 열려있어 봉암용골로 올라간다.
백운대는 절 주변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고 ‘백운대’라는 글씨는 최치원의
글씨라고 전해온다. 백운대 옆 반석 위의 마애불은 조용히 결가부좌하고 있다.
주름바위인지? 해골바위인지?
봉암사와 멀리 하산 완료지점 상괴리
노송 사이로 구왕봉
백운대 마애불
희양산
봉암사~ 도태교 하산길. 전에는 무작정 걸어 내려왔는데 이번에는 버스가 운행되고 있었다. 그러나
버스를 타려는 줄이 너무 길어 또 걸어 내려온다. 절에서 삼거리까지 약 1시간 거리이다.
멀리서 본 희양산. 봉암을 닮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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