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8.02.23

어디 : 남덕유산

 

         북덕유산(향적봉 1,614m)보다는 조금 낮지만 산행의 재미는 암릉이

        걸려있는 남덕유산(1,507m)이 한 수 위라고 하는데 오늘은 날씨가 맑아

        조망이 시원하게 터진다.

 

         덕유산 능선의 삿갓봉 무룡산 향적봉은 물론 월봉산 너머 금원산 기백산

        황석산도 가까운 듯 보이고, 멀리 수도산 가야산 의상봉 또 지리산 천왕봉

        반야봉도 모습이 들어난다.

 

         능선에서 맞는 세찬 바람에 정신이 번쩍 들기도 하고

        정상부근 활짝 핀 상고대는 화려함을 뽐내고 있었으니

        이래저래 산객들의 남덕유산 산행은 즐산 또 즐산.

 

 

 영각사 주차장에 도착.  바람 탓---

 

 덕유산 산행 안내도 앞에서

 

 영각재를 지나 첫 봉우리로 오르는 철계단을

 

 힘겹게 오르면

 

 두번째 봉우리로 오르는 철계단 이어지고 그 위엔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남덕유산 정상.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상고대가 활짝.

 

 전망대를 내려서서 올려다 보고

 

 또 뒤돌아 본다. 오른쪽으로 괘관산 너머 멀리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는데 ( 똑딱이의 한계로 희미함)

 

 정상 부근엔 상고대가

 

 화려하다.

 

 정상을 너머 내려서는 길에는

 

 눈이 많이 쌓여있고

 

 조심조심 걸어야 하지만

 

 눈썰매를 타기도 하고( 어느 가족의 산행인 듯)

 

 월성재를 지나 하산 길에도 눈이 수북한데

 

 한참을 내려오니 어느듯 눈은 녹아버렸고

 

 하산 시간이 조금 일러 인근의 사선대(四仙臺)를 찾아보고 ---.

 

 황점마을, 비닐하우스를 임차하여, 맛있고 따끈따끈한

 

 닭죽 한 그릇씩 비우고

 

 삿갓봉까지 오른 A팀도 모두 안착하여 시원한 쇄주 한 잔하고 산행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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