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8.01.28
어디 : 태백산
태백산 유일사 매표소를 들머리로 하여 태백산 천제단으로 오르는 길,
며칠 전에 내린 눈이라 나뭇가지에 핀 눈꽃은 거의 다 떨어지고 길바닥에만
눈이 수북하게 쌓여있다. 주목군락지에도 눈꽃은 없다.
날씨는 쾌청. 조망은 거침없다. 오늘 태백산의 예상기온은 -19도~ -1도
라고 하는데 장군봉에서 장갑을 벗고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포근하다.
오늘의 태백산 산행은 눈꽃대신에 조망이다.
단종비각과 망경사를 지나 당골광장에 도착하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듯이 눈축제 기간인데도 눈조각 작품들은 볼거리로는 빈약하다.
주목에 눈꽃이 활짝 피어있다면 눈조각품은 기대하지도 않지만---.
유일사 매표소 앞 주차장은 거의 만차 수준이고
산으로 가는 길에는 산객들이 길을 메우고 있다.
눈꽃은 거의 다 떨어지고
주목은 묵묵히 자리하고 있다.
천재단
제사를 마치면 철상을 해야하는데 ---
태백산 정상석 앞에는 많은 산객들이 증명사진 순서를 기다리고---
단종비각
망경사
동심(童心)
불심(佛心)
단군성전
당골광장의 눈조각 작품
얼음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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