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7.11.13

어디 : 구룡산 관룡산 화왕산

 

         관룡산에서 용선대 능선을 따라 한가롭게 내려오다가  

        용선대 석불에서 들려오는 예불소리에 발길을 멈추고 한참을 머문다.

        절벽 위에 자리하여 홀로 우뚝한 부처님은

        오늘도 묵묵히 사바세계를 내려다 보고 있다.

 

         화왕산 관룡사라 쓰여있는 일주문 앞 은행나무는

        노랗게 물든 단풍잎을 바람에 날리고 있다.

        옛 절문을 나와 옛길 옆에 서 있는 석장승에게 인사 건네고

        한참을 더 걸어 내려와 오늘 산행과 답사를 마친다.

 

 

 관룡사 용선대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295호)

 

  용선대는 반야용선에 비유되기도 하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있는 모습이 신기하고,

 

  예불소리는 조용한 산속에 울려퍼지는데,

 흡사 많은 중생을 싣고 부처님이 인도하여

 

 어두움을 헤치고 망망대해를 헤쳐나가는 듯 한---,

 

 모두 모두 소원성취하시고

 

 성불하시기를

 

 

 

 

 

 

 

 

 

 

 

  관룡사로 내려오면서 뒤 돌아본 용선대

 

 관룡사 대웅전(보물 212호)

 

 약사전(보물 146호), 약사전의 석조여래좌상(보물 519호)

 

 약사전의 뒷 모습

 

 관룡사는 관룡산과 구룡산 앞 기암들과 어울려 멋진 풍광을 보여준다.

 

 산객들이 물을 마시며 구룡산 기암들을 올려다 보고있다.

 

 관룡사 일주문과 범종루(좌)

 

 옛 절문. 앙증스럽기도 하다.

 

 관룡사 석장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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