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7.09.29

어디 : 오두산 기백산

 

       지난 여름 부산일보에 소개된 코스인 금곡마을을 들머리로 하여 오두산에 오르고

      기백산까지 이어가기로 한다. 아직까지 등산로는 덜 다져진 상태이고 주변 나무에

      가려 조망이 트이지도 않는다. 암릉 구간도 짧다.

 

       오두산에서 보는 기백산과 금원산은 운무에 가려있어 눈은 건너편 현성산으로 간다.

      기백산 정상에서도 짙은 안개로 조망은 없다. 지우천 계곡 장수사 일주문 앞 주차장

      도착은 입산한지 거의 5시간이 지난 16.30여분. 산골이라 벌써 어두워지려 한다.

 

 

 코스모스 핀 금곡마을 앞길을 따라 오르고

 

 길 옆 화단에는 예쁜 꽃이 피어있고

 

  밤나무에는 풍성한 가을이 달려있다.

 

 채석장의 기계소리 요란해도 현성산은 말이 없다.

 

  멀리 기백산(왼쪽)과 금원산(오른쪽)은 운무에 가리고---, 금원산 오른쪽으로 금원암(岩)이 보인다.

 

 좁고

 

 길다란 바윗길을 지나

 

 넓은 장소가 없어 적당한 곳에서 도시락을 펴고

 

 식사 중

 

  장소가 불편해도 밥맛을 꿀맛.

 

 빨간 열매가 눈길을 끄는데 이름은 모르고---, 상천저수지 뒤로 현성산

 

  오두산 정상에서 본 기백산은 운무에 덮혀있고

 

  현성산 너머로 덕유능선이 희미하다.

 

 

 

 

 

 헬기장, 오른쪽으로 가면 상천저수지로 가는 길이 열리고 기백산은 직진이다.

 

  어쩌다 보이는 바위도 나무에 가려 모습을 다 들어내지 않고

 

 

 

  바위 전망대에 올라도 안개 때문에 조망은 0

 

  기백산 정상

 

  정상의 또다른 모습

 

 정상 조망판에는 황석산과 거망산이 표시되어 있지만 ---,

 

 

 

 장수사 조계문(용추사 일주문).  경남 유형문화재 54호. 현판에는 '덕유산 장수사 조계문' 임

안내판에 의하면 "--- 이곳 용추계곡에는 487년 신라 때 창건된 장수사가 있었다. 용추사는 장수사에

딸린 작은 암자였다. 그런데 6.25전쟁 때 장수사가 일주문만 남고 타버리자 1959년 중건하면서 이름을

용추사로 바꾸었다. '덕유산 장수사 조계문'이라 쓰여있는 일주문 현판만이 장수사의 흔적을 말해준다.

이 일주문은 1702년에 건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주문 옆 용추사 가는 길 입구의 바위에 새겨진 초발심자경문(初發心自警文).

     삼일수심천재보       (삼일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요          )

     백년탐물일조진       (백년의 탐물은 하루 아침의 티끌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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