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7.08.18
어디 : 아미산. 천지갑산
아미산은 군위군 고로면에 있고 천지갑산은 안동시 길안면에 있는데 두 산은
약 30km 쯤 거리이다. 여인의 아름다운 눈썹을 닮았다는 아미산은 5봉, 천지간에
으뜸이라는 천지갑산은 7봉으로 이루어져 있어 아기자기한 암릉산행의 묘미를
맛볼 수 있지만 각각의 코스가 짧은 것이 흠이다.
마침 푸른산악회에서 아미산과 천지갑산의 엑기스코스를 산행하는 기회가 주어져
약 3시간쯤 걸려 아미산(402m)산행을 마치고 차량이동 30여분, 다시 1시간 30분쯤
걸려 천지갑산(462m) 산행을 마쳤으니 최소한의 시간과 노력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는 산행이 된다.
아미산의 핵심은 3봉으로 삼거리에서 능선 따라 내려올 때도 아름답게 보이고,
천지갑산의 핵심은 6봉에서 보는 우리나라 지형도를 닮은 모습이다. 특히 우리나라
지형도를 닮은 이 풍경은 산을 좋아하는 이들은 한번쯤 찾아보아야 할 명소이지 싶다.
아미산 표지석 앞에서 아미산을 올려다 보고 산행 준비 중
위천의 조그만 보를 건너고 눈 앞의 1봉을 바라보며
1봉, 일명 촛대바위에 오른다.
촛대바위 끝에서
2봉으로
3봉으로
뒤돌아 본 3봉.( 3봉 좌우로 우회길이 있으며 현재 보이는 쪽에서는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음.)
5봉으로
밧줄 잡고 오르고
5봉은 어느새 다 지나고 휴식시간.
610m봉 부근 삼거리에서 우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오면서 오른쪽으로 본 아미산의 암봉들
내려오면서 보는 암봉들이 한경치하는데
3봉 너머로 4봉 5봉이 이어지고
하산 후 땀을 씻고---. 천지갑산으로 가기위해 신속히 탑승.
길안으로 이동하여 천지갑산을 오른다.
천지갑산 정상에서
천지갑산 6봉 부근에서 내려다 본 길안천변의 우리나라 지형도
급경사 내리막길에서 잠시 휴식. 길안천이 내려다 보이고
나무사이로 우리나라 지형도를 다시 한번 더 보고
모전석탑으로 내려와
다시 길안천에 몸을 담근다. 오늘 산행 두 탕, 알탕 두 번
방금 물 속에서 나왔지만 조금만 걸으면 땀이 흐른다.
2개의 산을 탓지만 하산주는 휴게소에서 한번.
35도를 오르내리는 더운 날씨에 아미산과 천지갑산을 안전산행하신 푸른산님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특히 두 산을 안내하신 푸른이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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