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3.01.01

어디 : 금정산 고당봉

 

          범어사~ 금정산성 북문~ 고당봉~ 가산리 마애석불 입구~ 범어사.

        새해 첫날 고당봉으로 가는 길은 그저께 내린 눈으로 길바닥이 얼어붙어 미끄럽다.

        고당봉 설경은 사라지고 잔설만 희끗희끗 남아있을 뿐이다.

 

 

☞ 임제의현선사( ? ~ 867)의 옛 시를 읽어본다.

   是是非非都不關(시시비비도부관)     옳다거니 그르다거니 상관 말고

   山山水水任自閑(산산수수임자한)     산은 산 물은 물, 그대로 두라.

   莫間西天安養國(막간서천안양국)     하필이면 서쪽에만 극락세계랴.

   白雲斷處有靑山(백운단처유청산)     흰 구름 걷힌 곳이 청산인 것을.

 

바위 위에 소나무가 분재처럼---,

 

 

눈 내린 산사의 사립문은 닫혀 있건만---.  

 

 

금정산성 북문. 길 바닥은 얼었다.

 

 

 

 

 

 

 

 

 

 

 

 

 

 

고당봉

 

 

금정산 주능선은 원효봉~ 의상봉으로 이어진다.

 

 

 

 

 

고당봉 북사면의 설경은 사라졌다.  

 

 

그저께만 해도 볼품있었지만. (2012.12.30 눈꽃)

 

 

고당봉 뒤 사거리에서 본 고당봉.

 

 

낙동강은 유유히 흐르지만 금정산의 고압선 철탑이 어지럽다.

 

 

하늘릿지 상단부.

 

 

 

 

 금정산 북릉은 장군평전~ 장군봉으로---.

 

 

 

 

 

 양산천 너머 증산과 오봉산, 그 너머 토곡산이 희미하다.  

 

 

가산리 마애석불이 내려다 보인다.  석불로 내려가는 길이 미끄러워 마애불입구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범어사로 하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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