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11.02.15
어디 : 금정산 고당봉
범어사역~ 범어사~ 북문~ 고당봉~ 마애불 갈림길~ 범어사~ 지장암~ 범어사역 코스.
지난 밤 내린 폭설로 범어사행 도로는 통제되고 90번 버스는 운행되지 않는다.
금정산 설경을 보러 나섰는데, 이럴 수가 !
그냥 걷는다. 늦으면 설경이 없으므로.
조용한 범어사 경내를 지나 금정산성 북문 부근에서
바위 위에 쌓인 눈을 치우고, 배낭 속에 넣어 두었던 새 모이를 꺼내 올려 놓는다.
3일전 눈 속에서 모이를 찾던 그 새들이 와서 먹기를 기대하면서---,
고당봉의 눈이 더 녹기 전에 고당봉으로 향한다.
금정산성 북문
북분에서 당겨본 고당봉. 눈이 적은 부산에서는 드물게 보는 고당봉 설경.
세심정
고당봉 전망대
왼쪽에서 두번째 바위, 모자를 쓴 사람의 뒷 모습인 듯 보이기도---.
정상 원형계단 난간에 붙은 상고대
고당봉 북사면에는 많은 눈이 붙어있다.
하늘릿지 상단부 너머 멀리 영남알프스의 산군들.
하늘에서 내려 온 눈사람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