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8.08.30

어디 : 백악산 옥양폭포

 

        상주 백악산 자락에 있는 옥양폭포의 모습은 조금 특이하다.

       길이 10m, 폭 1.5m쯤 되는 자연산 돌다리가 걸려있고

       그 아래에 비스듬히 누워있는 와폭이다.

       폭포의 이름은 한자로 옥 옥(玉), 들보 량(樑)자를 쓰는데

       폭포위에 걸쳐진 돌다리가 옥으로 만든 대들보처럼 보이기도 한다.

 

 

 

 

 玉樑瀑布(옥양폭포)? 글자가 마모되어 희미하다. 바위 옆으로 흘러내리는 물은

 

 

 

 옥으로 만든 들보같은 자연산 돌다리 

 

 

 

 아래로 비스듬히 흘러 내려간다. (옥양폭포 위쪽에서 본 모습)

 

 

 

       옥양폭포에는 마치 옥양목 같은 푸르스름한 맑은 물이 흘러내린다는 속설이 있지만

  

 

 

 예전의 이야기 인듯 하고

 

 

 

 바닥은 물이끼가 끼어 미끄럽기도 한다.

 

 

 

 마침 여름의 끝자락이라 물놀이 피서객들이 드물어  

 

 

 

 돌다리를 건너보기도 하고

 

 

 

 폭포 아래쪽으로 내려와 올려다 보기도 하는데

 

 

 

 비가 많이 내려 물이 넘치면 물줄기는 두 곳이 되어 더 보기 좋을 듯,

 

 

 

 마른 소나무 가지를 걷어내고 차분히 앉아서 더 오래 보고 싶지만  

 

 

 

 산행 하산 시간에 맞추느라 서둘러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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