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금정산 만덕고개

유 산 2011. 10. 11. 14:58

언제 : 2011.10.10

어디 : 금정산 만덕고개

 

         만덕동~ 만덕사지~ 만덕고개~ 금병약수터~ 보탑사~ 사직운동장으로 내려오는 길.

        만덕고개는 예전에 동래장과 구포장을 보러 넘어 다니던 고개이며,

        도적의 무리들이 출몰하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곳이기도 하다.

        옛사람들을 생각하며 옛길따라 쉬엄쉬엄 만덕고개를 넘는다.

 

 

 

만덕사지로 가면서 올려다 본 상계봉

 

 

육교 왼쪽에 만덕사지 안내판이 보이고 오른쪽 아래로 만덕사지 당간지주 안내판이 보인다. 길은 볼록거울 맞은 편에 있는 만수장 표석을 왼쪽으로 끼고 가야한다. (처음 무심코 당간지주 안내판 방향으로 나있는 골목길로 들어갔다가  약20여분 알바를 한다.)

 

                만덕사지 당간지주(부산시 유형문화재 제14호). 안내문에 의하면 높이 3.5m, 땅 속에 묻힌 부분을 더하면 약15m로 짐작된다고 한다.  

 

 

귀중한 문화재인데 주변환경이 어지럽다.

 

 

만덕사지 입구

 

 

만덕사지 축대

 

 

절마당에는 만덕사지 위치 평면도가 그려져있는데, 금당터와 당간지주 사이에는 만덕1터널로 이어지는 도로가 나있다.

 

 

절마당 한켠에 절터에서 출토된 깨어진 기와장을 쌓아두고 그 위에 불상을 ---.

 

 

아하브요양병원 입구 짖다가 중지한 큰건물 앞으로 만덕고개로 바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물론 안내판은 없고 시그널도 없다.

 

 

만덕고개로 올라가면서 뒤돌아 본 구포 방향, 낙동강이 희미하게 조금 보인다.

 

 

만덕고개. 야생동물이 이동할 수 있게 도로 위에 터널을 만들었다고 한다.

 

 

터널 타일벽화 <구포나루터> 낙동강 흘러흘러 세월이 몇해드냐/ 옛모습도 희미해라 구포나루터/ 그리워 보고파 여기에 왔건만/ 임은 어디 간 곳없나 나룻배만 말없이/ 추억만 안고 흐르네/ 하염없이 흐르네 구포나루터. 

 

 

터널 위로 올라가면

 

 

인도는 좁게, 동물 통로는 넓게---.

 

 

만덕고개를 넘는 도로는 1965년 개통

 

 

동래쪽에서 본 모습

 

 

금병약수터, 잘 정비되어 있다.   

 

 

 묘하게 자라는 소나무

 

보탑사에서 본 해운대 방향. 가운데 낮은 산은 배산.

 

 

보탑사에는 5층 전탑 2기가 세워져 있는데

 

 

탑이 너무 높아 한 눈에 다 들어오지 않는다.

 

 

조금 내려와서 올려다 본 보탑사 대웅전과 탑

 

 

절 입구의 목장승

 

 

신설 중인 골프연습장. 왼쪽부터 3번째와 4번째 철탑 위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