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금정산 상계봉 1

유 산 2009. 3. 5. 20:47

언제 : 2009.03.04

어디 : 금정산 상계봉

 

        금정산성 고개~ 남문~ 상계봉~ 만덕동으로 내려온다.

       온천장역 앞에서 203번 버스로 20여분 쯤 걸려 산성고개에 닿고,

       임도 따라 쉬엄쉬엄 상계봉으로 간다.

       망미봉, 파리봉 또 뒤돌아보면 고당봉이 우뚝하다.

 

        상계봉 주변을 한바퀴 돌고 바위전망대에서 쉬는데

       구름 구멍으로 한 보따리 햇살이 낙동강에 쏟아지고 있다.

       한참동안 느긋하게 바라보다가 추위를 느낄 때 쯤 일어선다.

 

     ※ 상계봉 정상 부근의 바위에는 푸른 페인트로 크게 쓴

        ‘금정산 상계봉’이란 낙서가 있다. 그것도 두 군데나.

        일단의 지나가는 산객들이 한마디씩 한다.

 

        A : 여기가 금정산 상계봉인 줄 모르는 사람이 있나?

        B : 지는 모르는가 보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어찌 이런 곳에 낙서를---.

        C : 한자로 쓴 것을 보니 완전 무식한 ㄴ은 아닌 듯한데,

 

         그렇다. 낙서를 한 자는 한조각 양심이 있다면

        부산시민과 산객들을 짜증나게 하지 말고 스스로 낙서를 지워서,

        아름다운 상계봉을 원래상태로 돌려놔야 할 것이다.

 

 

 

 아름다운 상계봉

 

 

 

 

 

 

 

 

 

 

 

 

 

 

멀리 해운대 앞바다(우)와 장산이 희미하게 들어난다.  

 

 

 

 

 

 소나무 가지 사이로 낙동강

 

 

 

 

 

 

 

 

 

 

 

 

 

 

 낙동강 위로 햇살이

 

 

 

 

 

 

 

 

 

 

 

 '금정산 상계봉'이란 낙서가 아름다운 상계봉을 더럽히고 있다.

 

 

 

 

 

 

 

 

 하산하면서 올려다 본 상계봉 암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