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山山산산산

언제 : 2022.05.21

어디 : 금정산 의상대~ 원효석대

범어사~ 의상대~ 원효석대~ 원효암~ 엄지바위~ 미륵존불~ 상마마을~

범어사 성보박물관~ 범어사역.

원효대사(617~ 686)와 의상대사(625~ 702)는 신라 시대의 고승이다.

지금도 전국적으로 곳곳에 원효암이나 의상암이란 절 이름이 많고

산 이름에도 원효봉이 있으면 의상봉이 연달아 나올 정도이다.

오늘은 사부작사부작 거리며 의상대와 원효석대를 둘러본다.

언제 : 2022.05.14

어디 : 금정산 석불사능선

만덕역~ 상학초교~ 청룡사터~ 헬기장~ 석불사능선~ 석불사~ 만덕역.

산행하기 좋은 날씨, 초여름 바람 시원하고 조망도 잘 터진다.

사는 게 별건가? 때맞추어 산길을 걸을 수 있으면 족하지.

언제 : 2022.05.10

어디 : 금정산 720봉

범어사~ 청련암~ 장군샘~ 장군평전~ 720봉~ 영풍정~ 범어사.

철쭉은 거의 한물가고 조망도 흐리다.

장군봉으로 가려다가 야호~ 외치는 소리가 시끄러워 720봉을 지나 내려온다.

언제 : 2022.05.06

어디 : 금정산 고당봉

범어사~ 금정산성 북문~ 고당봉~ 청련암~ 범어사 문화체험누리길~ 범어사역.

간만에 고당봉으로 간다. 코로나 19탓 이다.

다행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줄어드는 추세이고 방역수칙도 완화되고 있다.

정상 부근 바위 틈새에서 곱게 핀 철쭉이 산객을 반겨준다.

금정산 이름은 금샘= 금정(金井)에서 유래되었고,

고당봉은 할미 고(姑) 집 당(堂)자를 쓴다고 한다.(안내문에 의함)

언제 : 2022.05.02

어디 : 금정산 미륵암능선

명륜역~ 금정산 둘레길~ 금정산 13등산로 입구~ 미륵암~ 금강공원~ 온천장역.

화창한 날씨, 봄나들이 가듯 가까운 미륵산능선으로 간다.

바위 전망대를 만나면 느긋하게 쉬기도 하지만 숲속 길을 따라 이리저리 걷는다.

걷는 것이 남는 것.

언제 : 2022.04.22

어디 : 금정산 아기자기능선

온천장역~ 금강공원~ 소림사~ 금정산 둘레길~ 아기자기능선~ 회명사~ 온천장역.

코로나19가 잠시 잦아드는 듯하다.

간만에 금정산 아기자기능선으로 간다.

아기자기능선은 바윗길이다. 오늘은 주로 우회 길을 따른다.

연분홍 연달래가 피고지고---, 봄날은 간다.

오늘 아기자기능선을 오가는 산객은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조용한 아기자기 능선을 걸으며 하릴없이 생각하는 말들,

아기자기 자기자기, 내 자기 자기자기, 고려자기 조선자기---

언제 : 2022.01.02

어디 : 금정산 휴정암~ 윗박능선

명륜역~ 금강공원~ 케이블카능선~ 전망대~ 휴정암~ 윗박능선~

달오정사~ 온천장역.

2022년 새해,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데도 많은 등산교 신도들은 산을 찾는다.

산이 좋다. 자연이 좋다.

<산산산山山山>...신석정(1907~ 1974)

지구엔

돋아난

산이 아름다웁다

산은 한사코

높아서 아름다웁다

산에는

아무 죄 없는 짐승과

에레나보다 어여쁜 꽃들이

모여서 살기에 더 아름다웁다

언제나

나도 산이 되어 보나 하고

기린같이 목을 길게 늘이고 서서

멀리 바라보는

산山

산山

산山

↑정면으로 화지산 너머 멀리 영도 봉래산.

↑도란도란---.

↑아기자기능선 너머 원효봉 의상봉 무명암.

↑바위 틈새에 뿌리 내린 소나무와 그림자.

↑바위 모자 너머 멀리 달음산.

↑장산~ 금련산.

↑천성산~ 달음산.

↑산객이 쉬는 자리에 먹을거리가 있을까? 지켜보는 까마귀.

↑고사상에 올려도 될만한 ---.

↑휴정암 일주문. 왼쪽 '입차문래 막존지혜' 아래에 '이 문에 들어오면 자기생각이나 분별심을 내지 마세요' 라 쓰여있다. 

↑마음을 쉬어 행복이 물든 절 '휴정암은 분위가 많이 바뀐 듯, 아기자기한 모습이다.

↑말 한마디 행위 하나도 남에게 수고로움을 끼치면 그림자 되어 따르고, 산에 메아리처럼 반드시 자신에게 되돌아 간다.

좋은 말, 좋은 생각으로 행복한 산행 하시길!

↑당겨 본 아기자기능선의 바위. 

↑힘들면 쉬고---.  

한 잔 먹새 그려 또 한 잔 먹새 그려.

꽃 꺾어 산 놓고 무진무진 먹세 그려. ---. 정철의 장진주사에서 

↑약수터 위의 붉은 단풍잎은 무슨 미련이 남았는지? 아직도 떠나지 못하고 있다.

2021 보행 흔적.

언제 : 2021.12.05

어디 : 금정산 칠성암능선

온천장역~ 동래민속예술관~ 소림사~ 칠성암~ 금강공원~ 명륜역.

칠성암능선으로 올라 휴정암 찍고 미륵암능선으로 내려올

생각으로 나섰으나 전망이 트이는 곳에서 뒤돌아보니

미세먼지 탓인지 날씨 탓인지 예상외로 조망이 흐리다.

중간에 발길을 돌려 금강공원으로 내려오면서 지난 1일에 이어

금강공원단풍을 다시 보게 된다. 금강공원 단풍, 참 곱다.

오늘 휴일이라 그런지 금강공원은 단풍 나들이객들로 붐빈다.

△ 바위 위에 소나무가 뿔처럼---.

△ 칠성암 흔들바위(좌).

△ 칠성암 삼층석탑. 대웅전과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 전에 없던 밧줄이 메어져 있다.

△ 정면으로 배산과 황령산.  조망이 흐리다.

△ 멀리 장산과 해운대 앞바다.

△ 기암 앞의 쉼터. 시멘트로 고정시킨 돌은??

△ 석문을 지나 금강공원 방향으로 내려온다.

△ 약수터 "고도 300M".  약수터 이름은??

△ 오색단풍.

△ 금강공원 단풍길.

언제 : 2021.11.27

어디 : 금정산 금강대~ 금강공원

금정마을~ 금강대 옥불사~ 수산대(壽山臺)~ 효자암~ 금정산 둘레길~ 금강공원~ 명륜역.

어느덧 가을은 지나가고 초겨울 날씨이다.

금정산 남쪽 자락을 이리저리 거닐며 단풍 구경하다 내려온다.

금강공원 단풍도 거의 물들었다.

△ 금강대 옥불사 입구.

△ 청수암. 바위에 불상이 --- .

△ 금강대 옥불사 마애불. 

△ 화지산 너머 멀리 영도 봉래산.

△ 동양 최대의 옥불이라고 함.

△ 금강대 옥불사 십일면 관세음보살 마애불.

△ 소원성취 만사형통 옥구슬 이라고 함.

△ 기암 주변에 많은 돌탑들이 있다.

△ 수산대.  수산복해(壽山福海)에서 나온 말이라고 함. 산 같은 오랜 수명, 바다 같은 넓은 복. 

☞ 우문에 현답 하나.

    예전에 수산대를 처음 찾아갈 때 부근에서 쉬고 있는 나들이객에게 수산대는 어디로 갑니까? 물었더니

    대답하기를 수산대는 바닷가에서 찾아야지 왜 산에서 찾습니까? 남구나 영도구 쪽으로 가보시오. ㅋ

△ 단풍이 무르익는다.

△ 효자암.

△ 금강연못 부근.

△ 붉은 단풍 반, 푸른 잎 반.

△ 체육시설 부근의 단풍은 절정.

△ 단풍이불 덮고 누웠는가? 

언제 : 2021.11.14

어디 : 금정산 계명암~ 범어사

범어사역~ 지장암~ 계명암~ 청련암~ 범어사~ 범어사 너덜겅∙등나무군락지~

범어사 문화체험누리길~ 범어사역.

계명봉 자락의 단풍 탐방 길에 나섰지만 단풍은 예전만 못한 듯하다.

단풍 시기가 안 맞은 탓인지? 내 눈이 흐린 탓인지? 어쨌든 단풍이 덜 고운 느낌이다.

범어사 주변의 단풍 중 최고를 자랑하는 계명봉 자락의 단풍은 내년을 기약한다. 

△이름표 없는 범어산문.

△지장암 오르는 길. 메타쉐카이어?

△지장암에서 본 무명암과 의상봉(왼쪽).  가운데는 범어사 성보박물관과 선문화교육원.

△지장암.

△계명암 자웅석계중 수탉바위.

△계명암의 단풍나무 잎이 마르고 있다.

△계명암에서 본 멀리 오른쪽으로 고당봉. 당겨 본 가운데 범어사의 산내 암자들(금강암과 대성암, 안양암)

△벌써 나뭇잎이 다 떨어졌다. 미세먼지 탓인지 조망이 흐리다. 멀리 장산이 희미하다.

△청련암으로 내려가면서 본 단풍들.

△청련암 지장원.

△지장원의 불상들.

△예쁜 단풍.

△계명봉 자락의 단풍.

△금우당 인각 대종사 분향소(금어선원),

△인각 대종사 영결식 준비 중인 듯.( 영결식은 2021.11.15이라고 함)

△대성암 앞 단풍.

△거목이 비틀어 쓰러져있다. 뿌리는 그대로 있는데---. 

△범어사 부도전.                                                           또 다른 부도전. 비신은 없어지고---.

△등나무군락지 산책로.

△노란 단풍도 곱고                                                       빨간 단풍도 곱다.

△범어사 문화체험 누리길.

△명상의 공간에서 쉬었다가 내려온다.

☞ △경동아파트~ 지장암으로 가는 길에서 본 "금정산 국립공원 절대 반대" 현수막"

☞  △지장암 가는 길가의 쉼터 폐쇄 안내문. "쓰레기 무단투기---, 토지 소유자의 요청"